이번 포스팅은 다이소에서 구매한
보석 십자수 DIY세트 해바라기 다
다이소에서 이것저것 청소용품을 사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무언가를 창작해보고 싶은 욕구가 갑자기 샘솟아서
충동적으로 구매했다.. 2천원밖에 안 되기도 하고 해서...
디자인은 이거 말고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는데 찍어올 걸 그랬다...
나는 해바라기가 내 방에 제일 잘 어울리길래 해바라기를 택했다
구성품은 액자도안 1개, 비즈 10색, 펜 1개, 트레이 1개, 고체풀 1개, 벽걸이 고리 1개
비즈 색깔에 따라서 알파벳이 정해져 있는데
그 덕에 비즈를 어디에다가 올려야 할지 알아보기 쉽다
사용 방법
1. 개봉시 구성품을 확인하세요
(도안, 비즈, 펜, 트레이, 고체풀)
2. 시작 전 비즈의 번호와 도안의 알파벳을 확인해주세요.
3. 적당량의 비즈를 트레이에 담아 살짝 흔들어 정렬한 뒤,
4. 고체풀을 펜으로 깊게 눌러주세요.
5. 고체풀을 바른 펜으로, 붙이려는 비즈를 살짝 찍어주세요.
6. 작업할 부분의 보호필름만 조금씩 떼어가며 번호에 맞게 비즈를 붙입니다.
7. 보석십자수 완성
8. 뒷면에 고리를 달아 벽에 걸 수 있습니다
(날카로우니 주의하세요)
필름에 씌워진 고체풀의 필름을 떼고
펜으로 세게 꾹 찍으면
펜촉? 안에 고체풀이 들어가는데,
사진처럼 저렇게 튀어나오면 하기 엄청 불편하니까
펜촉 밖으로 최대한 튀어나오는 풀 없이
꾹 눌러 담아야 비즈를 찍어 올리기 편하다
도안에도 필름이 붙어있으니 떼 주어야 한다
필름을 뗀 도안은 접착력이 꽤나 강하므로
비즈를 실수로 붙이지 않게 주의해야 할 듯싶다
비즈를 떼어내기 힘든 접착력이다,..
나 같은 경우는 저렇게 반절 정도로만 필름을 떼서 가위로 오려냈다
저 줄기, 잎 부분만 필름을 벗겨낸 것이다
그렇게 하면 작업하면서 실수하거나 불편한 점이 줄어들게 되어서 편하다
먼저 붙일 비즈는 알파벳 D...
알파벳 하나씩만 트레이 위에 뜯으면서
남는 칸 없이 전부 붙이고 버리고를 반복하기로 했다
짜잔!! 준비완료~!!
이제 펜으로 비즈 볼록한 부분을 찍어서
도안에 하나하나 올리면 된다....
먼저 알파벳 D 비즈를 전부 올렸다
비즈 양은 정말정말 넉넉하다
다 하고도 저만큼이나 남았다
거의 필요한 양의 2배를 넣어주는 듯했다
다 쓰고 필요 없는 잔여 비즈는
이렇게 패키지 안에 들어있던 지퍼백에 다 넣기로 했다
이어서 B 비즈도 전부 채워줬다
이렇게 하니까 헷갈리지도 않고
빼먹는 것도 없고 편했다
A랑 C도 후다닥 다 채워줬더니
제법 그럴싸한 줄기와 잎이 완성되었다
해바라기 가장 중심인 H 비즈를 채운 모습
H 근처에 있는 F 비즈도 전부 올렸다
S 비즈를 채운 모습
K 비즈까지 모두 채우니까
해바라기의 노란색 잎 부분이 전부 채워졌다
해바라기 주위의 연노랑 부분인 E 비즈까지 다 채워주니
이제 배경인 흰색 비즈, T 비즈만 남았다
T 비즈 절반 채운 모습...
아예 남은걸 전부 채우면 된다는 생각에
배경은 오히려 다른 구역보다 더 빨리 비즈를 채웠다
짜잔! 배경까지 다 채웠다
비즈를 다 채우니까 도안 글씨도 사라지고
엄청 깔끔하고 예뻐졌다
역시 완성하기 전까진 모르는 거군... 만족스러웠다
각도에 따라서 반짝반짝 빛난다
시작할 때 시간을 유심히 보고
내가 몇 시간 동안 하는지 재봤더니
풀가동으로 3시간가량 소요한 것 같다
꽤나 큰 크기의 보석 십자수도 시중에 많이 판매하고 있던데
그것들은 다 채우려면 진짜 며칠 몇 주가 걸릴지도 모르겠다....
짜잔~ 미피들 사이에다 두니까 너무 귀여웠다
또 미니멀라이프 한다고 언제 갖다 버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뿌듯하니까 당분간 전시해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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