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책 추천 영상을 여러 가지 시청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5초의 법칙>
부제는 [당신을 시작하게 만드는 빠른 결정의 힘] 이다
더 생산적이고 알찬 하루를 보내고 싶은 나에게
딱 맞는 책인 것 같아서 집어 들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중요한 결정을 앞에 두고
신중하게 생각하다가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해야 할 일들을 미루고 미루다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밀려있을 때
버거워하여 일을 해치울 때도 많다
이런 미루는 습관들을 보통
게으른 것이라고 치부하기 마련인데,
이 책의 저자 멜 로빈스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저자 멜 로빈스는
부도 직전의 사업, 단절된 경력,
이혼 위기에 직면한 부부관계,
심각한 불안증과 알코올중독 이었다.
힘든 시기를 보내던 그녀는
변화와 새로운 시작 앞에서 자신을 주저하게 만들었던
불안감과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5초의 법칙을 활용했다.
그리고 2011년에 처음으로 '5초의 법칙'을 소개했으며,
이후 5초의 법칙은 멜 로빈스 자신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변화시켰다.
5초의 법칙을 가장 빨리 실행하는 법은
저자가 했던 방식으로 시작하는 것이라고 한다.
바로 '기상 챌린지' 인데,
평소보다 30분 정도 빨리 알람을 맞춰놓고,
알람 소리가 울리는 순간 5부터 1까지
숫자를 거꾸로 세고 잠자리에서 몸을 일으킨다.
이 도전이 중요한 이유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첫째, 꾸물거릴 겨를이 없다.
알람시계를 준비하고 '5,4,3,2,1' 숫자를 세기만 하면 그만이다.
만약 도전에 실패한다면 스스로 5초의 법칙을 무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둘째, 아침을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이든 바꿀 수 있다.
삶의 한 영역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개선을 시도하는 다른 영역에서도 할 수 있다.
셋째, '활성화에너지'라는 개념을 경험해보고
간단한 일을 하기 위해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게 하는 초기 에너지의 양이
움직이며 쓰는 에너지의 양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깨어났을 때 한 번에 일어나서 행동해야 한다는... 그런 의미)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아침에 잠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내 인생에서 어떤 변화도 추구할 수 없다.
내 의지에 따라 아침을 통제하기 시작한다면
모든 영역의 변화로 이어지는 연쇄반응을 촉진하는 셈이다.
1단계: 잠자리에 들기 전 다른 방(저자의 경우에는 화장실)에
알람시계를 놓고 평상시 기상 시간보다 30분 정도 이른 시간에 알람을 맞춰놓는다.
2단계: 내일 아침 알람 소리가 울리자마자 눈을 뜨고
숫자를 거꾸로 세기 시작한다.
'5,4,3,2,1' 이불을 걷어 젖히고 몸을 일으켜 침대 밖으로 나온다.
그리고 하루를 시작한다.
많은 이들이 타이머 버튼을 누르고
계속 누워 있는 실수를 많이 하는데,
저자는 절대 그러지 말라고 강조한다
과학적으로도 다시 잠들지 않고 바로 일어나야
하루를 더 생산적으로 보낼 수 있다고 한다..
앞의 내용들은 본격적으로 책 내용이 시작하기 전
저자가 5초의 법칙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설명하는 내용이었다
<5초의 법칙>은 총 5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5초의 법칙 에서는
5초의 법칙이 어떻게 우리의 인생에 변화를 주는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2부-용기의 힘 에서는
이 5초의 법칙을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사용하는가,
어떻게 용기를 낼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3부-행동을 바꾸는 용기 에서는
가장 생산적인 사람이 되는 법,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원칙,
일상을 지배하는 모닝 루틴,
미루는 습관의 두 얼굴 등등
5초의 법칙을 이용해서 일상을 생산적으로 보내는 여러 가지 사례들을 알려준다
4부-생각을 바꾸는 용기 에서는
이 5초의 법칙을 걱정, 불안, 두려움 등을 이겨내는 것에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5부-모든 것을 바꾸는 용기 는
작은 승리를 반복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내용이다
책에는 저자가 '5초의 법칙'을 알린 후
몇 년 동안 많은 이들이 전해준 자신의 경험담이 담겨있어서
더욱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어서
'이런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겠구나' 싶고
전체적으로 정말 유익했다
삶을 개선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아는 데는
지혜가 필요하다.
해야 할 일을 하도록
자기 자신을
밀어붙이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위 본문의 사례 속 게이브와 같이
많은 이들이 5초의 법칙으로 용기를 내고
의견을 제시하거나, 사업을 시작하거나,
누군가에게 말을 걸어 기회를 얻는 등의
삶의 변화를 얻게 된다
일종의 터닝포인트인 것이다
5초의 법칙을 하면서
자신의 인생에 일어난 모든 일의 책임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난 뒤
도전을 하면서 인생을 바꾸는 것이다
그리고 피카소의 사례를 언급하며
성공은 수 싸움이라는 것도 말한다
피카소는 100여 점의 걸작을 남겼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카소가 총 5만 점이 넘는
작품을 창작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한다.
성공은 수 싸움이다.
계속 기다리라고 스스로를 설득한다면 이길 수 없다.
용기를 내는 일이 잦을수록 성공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원했던 반응을 얻지 못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다.
결국 훨씬 더 멋진 것을 얻게 될 것이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생각보다 행동해야 한다.
"인간의 마음은 어리석지 않다.
마음속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해봐'라고
말할 수 있는 것과 다르다.
팔꿈치로 찌르듯 조금 더 가볍게 자극해야 한다"라고
티모시 윌슨이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을 막는 감정을 이겨내고 주저하는 습관을 버리기 위한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을 망치는 모든 습관들을 용기를 내는 습관으로 바꾸라고 한다.
나이키의 슬로건인 'Just Do It' 과 조금 비슷해 보일 수 있으나
'Just Do It'은 해야 할 일을 강조하는 개념이고,
5초의 법칙은 그 일을 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도구이다.
행동하기 직전에, 사람들은 먼저 멈춰서 생각한다.
그러나 핑계를 대고 두려워하게 되는 생각을 막고
이겨내야 행동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 흔히 시청할 수 있는
자극 영상 같은 것들보다
더 열정적으로, 생산적으로 살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이 책을 읽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의 내용을 기억하고 실천한다면
내년 2022년은 더욱더 알차고 성취감 있는 한 해를 보내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미뤄왔던 일들을 갑자기 하고 싶어서
청소를 하고, 써야 할 글도 쓰고
사 와야 할 물건도 사 오는 등
갑자기 미뤄왔던 일들을 차근차근 다 해내게 되었다
전부 5초의 법칙을 사용해서 말이다...
많은 이들이 작심삼일을 반복하는 것도
미루고 망설이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인데,
이 5초의 법칙을 습관으로 만들도록 노력하면
작심삼일이 아니라 오래오래 생산적으로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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