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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런 <호랑이런> 2021년 3월 비대면 마라톤 랭킹마라톤

by 219_.in 2021. 5. 13.

이번 포스팅은 2021년 3월 애니멀런

<호랑이런> 이다! 

 

전 세계 호랑이 개체수는 1900년대 초 까지만 해도 10만 마리 정도였으나

2016년에는 3890마리의 호랑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지난 100여년 동안 97%의 야생 호랑이가 지구에서 사라진 것이다

 

판매 금액의 일부는 환경단체(WWF)를 통해서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에게 쓰여진다고 하니,

내 건강도 챙기고 멸종 위기 동물들도 챙기고

여러모로 좋은 비대면 마라톤 같다

 

 

대회 기간은 3월 13일(토) 부터 31일(수) 까지였다.

참가인원은 2,500명! 선착순이라 조기 마감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참가비는 전부터 20,000원으로 고정이다

 

인증 거리는 3.9km 와 9.7km!

나는 역시 러닝 초보라 3.9km를 택했다

 

 

패키지 구성은 이전 2월달 코끼리런에서 조금 바뀌었다

기존 구성에서 켈로그 바가 추가되었다

호랑이런 이라고 켈로그에서 협찬을 했나보다

 

 

마스크, 기념스티커, 비타500 젤리, 켈로그 바, 배번표, 메달, 마스크 스트랩, 손소독 티슈이다

 

 

켈로그 협찬이라 그런지 켈로그 호랑이 캐릭터도

스티커에 들어가 있었다 특이하고 귀여웠다 ㅋㅋㅋㅋㅋ

기념스티커가 좀 더 개성있어졌다

 

 

전에는 없었던 카드도 들어가 있었는데

요약하자면 많은 러너분들의 참여로 인해

순록런부터 3월 호랑이런까지 지속할 수 있어서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러닝포인트 대표의 감사 편지였다

 

확실히 코로나로 인해 마라톤 대회들이 취소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렇게라도 비대면 마라톤들이 열려서 좋았다

그리고 난 혼자 달리는 게 좋아서 오히려

비대면 마라톤 문화가 더욱 내 취향이다

더 많은 비대면 마라톤 대회가 열렸으면 좋겠다

 

 

 

애니멀런 기존 메달들과 달리 호랑이런 메달은

뭔가 더 동물을 멋있게 표현한 것 같았다

다른 메달들은 귀여운 느낌이었는데 ㅎㅎㅎ

물론 싫은 건 아니고 색다른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다

 

 

 

인스타충인 나는 달리기 전에 마음에 드는 메달 사진을 찍으려고

책 읽으러 카페에 가면서 메달을 챙겨서

카페에서 요리조리 사진을 찍어보았다

그런데 확실히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메달 사진이 더 잘 찍히는 것 같아서

2장 정도 찍고 그냥 가방에 다시 넣어버렸다

 

 

 

카페에서 열심히 책을 읽고 집에 가는 길에

옆 단지 아파트의 풀들이 눈에 띄었다

이렇게 햇빛 아래에서 풀들과 함께 찍으니까

색감도 화사하게 나오는 것 같고 결과물이 예뻐보였다

 

 

 

한 5장 찍고 드디어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졌다~

그 뒤에 이 날 밤에 바로

나이키런 기록을 남긴 후 사진에다 박제했다

내가 너무 사진에 진심인 건가 싶기도 하지만

인스타 피드에 올라온 예쁜 사진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다

 

그리고 엄청 좋은 페이스는 아니더라도 쉬지 않고

3.9km를 달린 기록도 뿌듯했다.

아직 미미하지만 나중에는 장거리도 달릴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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