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부산바다마라톤 언택트 레이스 비대면 마라톤

이번 포스팅은 작년에도 참여했었던

부산바다마라톤 언택트 레이스!

 

 

https://tow219.tistory.com/25

부산바다마라톤대회 언택트레이스 / 비대면 마라톤 버츄얼런

작년에 참여해보고 나니까

참가비도 저렴한 편이었고 이벤트도 많았어서

달리는 재미가 있길래 이번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나는 2번만 참여해서 몰랐었는데

부산바다마라톤이 생각보다 오래된 대회였다...

올해로 20주년이 되었다고 한다

 

'부산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부산시민과 부산일보가 함께 만들어왔다는 부산바다마라톤!

올해도 참여하게 되었당 ^^v

 

 

대회일시는 11월 1일(월) 부터 11월 7일(일) 까지!

참가자는 5,000명 선착순 모집이고

언택트 대회이기 때문에 

꼭 부산에서 달릴 필요가 없고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달릴 수 있다

 

종목은 하프마라톤(21.0975km)

10km, 5km, 2km 가 있었다

 

나는 비대면 마라톤 대회를 빌미로 

많이 달리고 싶었기에 10km를 선택!

 

 

 

기념품은 기념티셔츠, 배번호, 기념메달,

러닝패키지 세트(링티+에너지바+강정바)

그리고 가이드북이 주어진다

 

 

 

티셔츠는 작년에 줬던 티셔츠와 똑같이 생겼는데

땀 흡수가 엄청 잘 되어서

여름에 입고 달리기 딱 좋았다

진짜 다른 티셔츠들보다 더 얇고

수분도 금방금방 날아가는 느낌

 

 

 

기념품 발송은 생각보다 금방 되었다

빼먹은 거 없이 잘 보내주셨는데

아닛...!? 플로깅 봉투도 같이 온 것이었다

(플로깅은 2km)

 

나는 플로깅 종목을 선택하지 않았는데도

플로깅 봉투와 장갑이 왔다... ㄷㄷ

원래 다들 나눠주시는 거였는지 

아니면 실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왕 플로깅 세트를 받은 김에

나도 플로깅도 해보기로 했다!

 

 

 

내 종목에 맞게 온 10km 메달!!

아직 완주도 안 했는데 피니셔라고 써져있어서 뭔가 뻘쭘하므로

후딱 달리고 오기로 했다

 

 

메달 앞면에는 이렇게 20주년을 표현해놓았다

 

 

 

안내책자도 같이 왔는데

대회에 대한 내용은 위에 이미 올렸으니 생략하고

이벤트만 간단히 찍어 올리겠다...

 

 

대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완주 기록을 스크린샷으로 찍어서 인증게시판에 업로드하면

플립3, 갤워치4, 에어팟 프로 등등 다양한 경품이 있었다

나는.... 받지 못했지만 말이다....

받은 분들 정말 부럽다 ㅠ

 

 

 

부산바다마라톤 에서는 런데이 어플을 권장했지만

스트라바, 가민, 나이키 등의 다른 어플을 써도 괜찮다고 하여

나는 그냥 가민을 사용했다

 

 

 

여름에 달릴 때 개꿀인 티셔츠 겟...

나는 작년에 참가하면서

대회 참가비가 저렴해서 티셔츠가 좀 안 좋은 게 올 줄 알았었는데

생각보다 품질이 너무 좋아서 놀랬다

특히 더울 때 진짜 좋다

 

 

 

배번표에는 각오와 소망을 쓸 수 있도록

빈칸이 크게 비워져 있었다

나도 간단하게 소망을 적어보기로 했다

적은 모습은 밑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그리고 링티와 에너지바, 강정바

링티와 에너지바는 아직 먹어보지 않았고

강정바는 저번에 넘 출출해서 하나 먹어보았다

엄청 딱딱했다... ㄷㄷ

맛없었다는 것 아니었다 견과류가 씹히는 게 고소하고 맛있었다

 

 

 

대회 기간 내에 달릴 수 있도록

고단한 몸을 질질 끌고 밖으로 나왔다

그랬더니 바깥 풍경이 심상치 않았다 ㄷㄷㄷ

뭔가가 등장할 것만 같은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리려고 운동장으로 나왔더니

운동장도 뿌옇게 가려져서 하나도 안 보였다

원래 달리고 난 후에 메달 사진을 찍으려고

메달을 챙겨 왔었는데, 메달 사진은 도저히 못 찍을 것 같아서

그냥 10km만 겨우겨우 달린 후 

메달 사진은 내일 찍기로 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너무너무 쨍쨍하고 기분 좋은 것 아닌가~~~~

어제 분명 엄청 뿌옇고 눅눅했는데

거짓말같이 뽀송하고 햇빛 가득해서

정말 기분 좋게 플로깅을 할 수 있었다

 

 

 

배번표에는 간단하게 매직으로

'남은 2021년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이라는 멘트와 함께

미피 얼굴을 조그맣게 그려보았다

 

 

그리고 집 가는 길 근처 아파트를 지나가는데

햇빛이 쨍쨍하니까 그냥 나무 밑인데도

그 장소 자체가 반짝반짝 빛이 나고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다...

감격한 나는 얼른 메달 사진을 찍어보았다

 

 

 

진짜 화사하게 잘 찍혔길래

후다닥 러닝 기록을 넣어서 인스타에 업로드했다!!

 

 

플로깅 사진과 기록도 잊지 않았다

내가 배번표에 썼던 소망처럼

남은 2021년도도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바라며

기분 좋게 부산바다마라톤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