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핏 플로깅 TAKEFIT PLOGGING

이번에 참여하게 된 캠페인은
비대면으로 플로깅을 하는
<TAKEFIT PLOGGING>
테이크핏 플로깅 이다

('PLOGGING'은 러닝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러닝 캠페인이다)

7/22(목)~7/28(수)에 참가 접수를 받고
7/30(금)에 굿즈가 발송 완료되어서
나는 이벤트 시작 날인 8/5일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벤트 참여 기간 내에 플로깅 인증을 하면
8/23(월)에 스페셜 굿즈가 발송된다고 한다

7/30(금)에 발송된 굿즈는
티셔츠, 친환경 장갑, 친환경 봉투이고

플로깅 인증 후에 8/23(월)에 발송되는
스페셜 굿즈는 런벨트와 기념메달이다

플로깅에 참여한 뒤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 #테이크핏 #테이크핏플로깅
#TF메인미션 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런벨트와 메달이 배송된다고 한다

거리는 3km 이상이면 되고,
앱은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테이크핏 플로깅 굿즈 봉투는
일반적인 택배 봉투와 달리 종이 봉투였는데
재활용을 위해서 종이 봉투로 보내주신 것 같다

굿즈 봉투를 뜯었더니
이렇게 또 조그만 종이 봉투(티셔츠)와
쓰레기를 줍기 위한 친환경 장갑, 친환경 봉투
그리고 안내 팜플렛이 들어있었다

팜플렛을 펼쳤더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알려주지 않았던
이벤트들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었다
잘 안 보일 테니 바로 아래에서 자세히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나 자신을 넘어 우리 모두,
그리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나와 지구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작지만 큰 실천인 플로깅!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러닝 계정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플로깅을 많이들 하셔서 나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5,000원이라는 저렴한 참가비로
플로깅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다

메인 이벤트 말고도
3가지의 이벤트가 더 있었는데,

1. TF맵 아트 만들기
2. 최장거리 플로깅 챌린지
3. TAKE FIT 스티커 샷 인증 이벤트

이렇게 3가지 이벤트가 있었다
3가지 다 인스타그램을 이용하여 참여해야 한다

친환경 장갑은 꽤 튼튼해 보이고 좋아 보였다
쓰레기를 주울 때 집게를 사용하면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되어서 좋긴 해서
집게도 따로 구비할까... 생각했는데
쓰레기를 한가득 줍는 것도 아니고
가볍게 조깅하면서 적당한 크기의 봉투에 줍는 거니까
플로깅을 할 때는 그냥 장갑만 사용하기로 했다

친환경 봉투는 2장 들어있었다
들고 다니기 편하게 손잡이도 달려있다

'이 쇼핑백은 봉투의 환경성을 개선하여 EL 724 인증을 받은 생분해 봉투로
폐기 후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므로
반드시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려주세요'라고 적혀 있다

공식 티셔츠는 땀 흡수도 잘 되고
굉장히 시원한 재질이라서 좋았다
사이즈도 넉넉하게 나온 것 같다

티셔츠 입고 한 장 찰칵...
뭔가 무기력한 자세로 찍었네...
무기력해 보이지만 티셔츠도 산뜻하고 시원하고
기분 좋은 상태에서 찍은 것이다..

조그만 크로스백을 메고
크로스백 안에는 장갑과 봉투를 담아서 밖으로 나갔다

저녁 10시가 넘은 시간에 나와서 그런지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고, 사람들도 많이 없었다
사실 쓰레기를 줍기 편하게 일부러 늦은 시간에 나온 거라서 나는 오히려 좋았다

이 날 TF맵 아트 이벤트를 하려고
지도 앱으로 지도를 열심히 보면서
어떤 경로로 가야 TF모양이 완성될지
연구도 열심히 했다 ㅋㅋㅋㅋㅋ

좀 걷다가 쓰레기 노다지(?) 구역이 보이길래

후다닥 봉투와 장갑을 꺼내서 준비했다

 

양손에 장갑을 끼고 쓰레기를 줍고 있었어서

줍는 동안은 사진을 못 찍었다

 

진짜 쓰레기 줍기에 엄청 집중해서

누가 빨리 하라고 재촉하는 것도 아닌데도 재빠르게 줍는 도중

갑자기 푸른색 종이(?)를 발견했다

이것도 봉투에 버리려다가 0.5초 멈칫하고

자세히 살펴보니 1,000원이었다 ㄷㄷ

 

 

착한 일 하는 나에게 소소한 기쁨이...

천 원을 잃어버린 분께는 죄송하지만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서 음료수를 샀다

 

 

이 날 끈적끈적하고 더운 날씨여서 

음료수가 더 달고 맛있게 느껴졌다....

 

 

그냥 동네를 조금 돌았을 뿐인데도

쓰레기를 봉투 가득 채우는 일은 너무나도 쉬웠다

환경미화원님이 틈틈이 치우실 텐데도

주말이면 이렇게 쓰레기가 거리에 쌓인다는 게 씁쓸했다...

자신의 집처럼 거리도 깨끗하게 관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무튼 인증샷도 찍고 플로깅 완료!!

 

 

TF 모양도 나름 선명하게 만들고

3키로 정도를 걸었다!

그리고 인스타에 업로드를 한 뒤에

메인 미션을 완료한 사람들에게 추가 증정해주는

러닝 벨트와 메달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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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러닝 벨트와 메달도 친환경 봉투에 담겨 도착했다

비가 잔뜩 오던 날이라 봉투가 많이 젖었지만

튼튼하게 잘 도착했다

 

 

참가비가 적은데도 러닝 벨트와 메달까지 이렇게 챙겨주니 넘 좋았다

이렇게 메달을 받으니 착한 어린이상 받은 느낌도 들고 나름 뿌듯했다 ㅎㅎㅎ

비록 다른 이벤트들은 당첨되지 않았지만...

메달을 받은 것만으로도 성취감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