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친구가 그렇게 극찬했던 라멘
정발산동 라멘 맛집 계단라멘!
예전에 친구가 카톡으로 계단라멘 사진을 보내며
여기 정말 맛있다며 칭찬이 자자했다
너무 궁금해서 친구랑 날 잡고 한번
방문을 해 보았다
오후 5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해서
5시 15분쯤 가게 앞에 도착했다.
친구의 말에 따르면 퇴근시간 이후에 오면 사람이 굉장히 붐비고
주말에도 정말 사람이 많다고 해서
브레이크타임 끝난 직후에 후딱 먹고 가게
첫번째 대기손님이 되어 대기를 했다
가게 문 앞에 메뉴판을 세워놓으셔서
웨이팅을 하면서 미리 메뉴를 볼 수 있었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매우 분주하게 움직이시는 게 보였다
포장도 가능하다고 한다
휴무는 없고 매일 오전 11시~ 저녁 9시까지 영업하신다고 한다
마지막 주문은 8시 30분까지 받고
재료가 일찍 소진될 시 조기마감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주말 같이 손님이 많을 것 같은 날에는 정말
조기마감이 될 수도 있겠다
열심히 체온도 재고 명부도 작성한 후
첫번째 순서로 재빠르게 입장했다
우리와 함께 여러 팀이 입장했고,
아직 퇴근 시간대가 지나지 않았는데도 좌석이 거의 가득 찼다
여러 명이서 앉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지만
이렇게 벽을 보고 앉는 자리도 많이 구비되어 있어서
혼밥을 즐겨 하시는 분들도 오셔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듯 하다
테이블에는 숟가락, 젓가락, 매운소스,
김치, 컵, 티슈가 미리 올려져 있다
밖에서 메뉴판을 보면서 라멘은 어떻게 시킬지 결정했으나
맥주를 마실지 라무네를 마실지
아니면 유명하다는 밀크티를 마실지
친구와 진지하게 토론했다 ㅋㅋㅋㅋ
밀크티가 궁금했지만... 다음에 마셔보기로 하고 일단은
내 몫의 맥주 400ml 한 잔과
친구 몫의 라무네 한 병을 주문했다
라멘은 기본과 진함을 선택할 수 있는데
계단라멘과 모츠라멘 둘 다 진함을 선택했다
주문 후 친구와 배고프다, 기대된다는 말을 나누면서
입구 옆에 있는 귀여운 소품들도 구경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라멘을 기다렸다
라멘을 기다리던 도중 먼저 나온 맥주!
마침 맥주 얼른 마셔보고 싶었는데 타이밍 굿ㅎㅎㅎ
사진을 찍고 한 모금 얼른 꿀꺽 마셨다
친구의 라무네도 등장!
라무네는 하늘색을 많이 봤는데 (아마 소다맛)
분홍색은 여기서 처음 봤다. 복숭아맛인듯
라무네를 주문하면 명수만큼 얼음이 담긴 컵을 주신다
그 덕에 시간이 지나도 라무네가 차갑고 시원하니 정말 맛있었다
숟가락통에 붙어있는 계단라멘 맛있게 먹는 법!
비법 매운소스를 한 스푼만 넣으면
매콤한 카라이라멘으로 변신한다고 한다!
이거 정말 좋다고 느낀 게
기존 라멘 먹다가 갑자기 매운 맛도 먹어보고 싶으면
스스로 원하는 만큼 맵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만족도가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느꼈다
드디어 나온 라멘!!! 손님들 중 첫 번째로 주문해서 그런지
첫 번째로 나온 우리의 라멘
넘넘 맛있어보였다...
사실 이걸 점심에 먹으러 오려고 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을 미처 알아보지 못해서
먹지 못했고.... 수많은 기다림 끝에
5시 30분이 되어서야 먹을 수 있었다
그래서 얼른 찍고 한 젓가락 먹어보는 것이 간절했다
목이버섯과 차슈, 계란, 튀김막창이 들어간 모츠라멘
진한 농도로 따로 말씀드렸다
계단라멘도 진한 농도로 주문했다
계단라멘은 모츠라멘에서 튀김막창이 빠진 라멘이다
(참고로 기본/ 진함으로 농도를 선택하는 건
그냥 육수가 진해지는 것이지 매워진다거나 그런 것은 전혀 없다)
얼른 먹어보니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대전에서 학교생활을 할 때
라멘 맛집이라고 알려진 곳들을 몇몇 찾아갔었다
물론 그 집들도 정말 맛이 좋았다
하지만 라멘 맛집을 여러 곳 찾아가본 나에게
이렇게 맛있는 라멘은 처음이었다....
육수에 잔뜩 적셔진 면을 토핑과 같이 후루룩 먹고
숟가락으로 육수도 한 입 가득 떠 먹으면
진짜 천국이 따로 없었다
계란도 딱 맛있게 삶아서 올려주셨는데
계란 추가를 따로 해서 계란 2개를 올려 드시는 분들도 있다고 한다
나는 계란을 좋아하니 다음에 그렇게 한 번 먹어봐야겠다
친구와 나는 맛있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정말 허겁지겁 먹었다. 점심 때부터 기다려서 더 맛있는 건가
육수를 진함으로 선택했더니 맥주 안주로 정말 제격이었고
친구도 라무네를 야무지게 마셨다
면이 얼마 남지 않은 친구가
라멘에 비법매운소스를 한 스푼 넣고
섞기 시작했다... 그걸 보니 나도 넣어보고 싶어졌다
계단라멘 초심자인 나는 친구를 따라
비법매운소스도 도전 해 보았다
한 번에 많이 넣지 않고, 일단 한 스푼만 넣어보고 섞어서 먹어봤다가
아쉬우면 더 넣고, 괜찮으면 먹는 게 좋은 방법 같다
나는 한 스푼만 넣어도 충분했다
매운 맛을 먹기 힘들어하는 나도 한 스푼은 거뜬했다
이게 막 매운게 아니고 진짜 감칠맛 대박으로 나면서 약간 매운?
아무튼 맛있게 매운 맛
대만족이었다
가격도 꽤나 합리적이라는 생각도 들고...
정발산동 주민분들은 물론이고 일산 살고 계시는 분들도
한 번씩 와서 맛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지는
라멘 맛집 계단라멘!
적극 추천드리고 싶다.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율천로7번길 10 1층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341-6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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